오늘은 자동차 트레일러 스웨이 현상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차박, 캠핑 등 그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캠핑카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카라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2011년 약 1300여대였던 캠핑카 등록 수가 2019년에는 약 2만 4800여대로 8년 새 19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캠핑카는 자체 동력으로 운전하는 ‘모터홈’, 시설만 갖춰져 차량과 연결해야하는 ‘카라반 트레일러’로 구분되는데, 카라반 견인 시 카라반을 견인하던 차량이 홀로 충돌하거나 전복되는 등의 ‘스웨이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레일러 스웨이 현상 원인과 발생 시 주의사항 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웨이 현상이란?
스웨이 현상이란 카라반 견인 차량이 주행 중 측면 바람 등의 물리적 원인에 의해 물고기 꼬리처럼 흔들리는 현상으로 피시테일 현상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스웨이 현상은 자동차에 견인된 카라반의 무게중심이 멀어질수록 발생하기 쉬우며, 고속 주행 중 측면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급하게 방향이 바뀔 때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당황해 급정거를 한다면 차량이 전복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웨이 현상 예방법
무게중심을 카라반 앞쪽으로
스웨이 현상은 카라반의 무게 중심이 뒤로 갈수록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적재물을 카라반 앞쪽에 싣고 내부의 물건들을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속 금지
속력이 빠를수록 작은 움직임에도 스웨이 현상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카라반 견인 시 내 차량은 길고 무거운 대형차량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고속도로에서도 시속 80~90km이 넘지않게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차량 주의
주행 중 버스나 트럭, 트레일러 같은 대형 차량 옆을 지날 때 차량의 흔들림을 느껴본 경험 있을겁니다.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주위 공기를 밀어내게 되는데, 이때 발생한 기압 차이로 인해 차량 뒷부분에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공기 터널 현상’ 때문입니다.
카라반 견인차 주변에 대형 차량이 지나가는 경우에도 이러한 공기 터널 현상으로 인해 스웨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대형 차량 주변을 벗어나 주행해야 합니다.
스웨이 현상 발생시 대처법
급 브레이크는 금물
스웨이 현상이 일어나면 실제로 차체가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당황해 급 브레이크를 밟곤 하는데 이는 전복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행 중 스웨이 현상이 발생될 시에는 가급적 핸들 조향은 하지 않고 직진 주행을 하며 속도를 서서히 낮춰줘야 합니다. 급브레이크를 밝으면 카라반의 무게가 견인차로 전달되어 안정감과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속도를 서서히 낮추며 카라반이 균형을 잡고 견인차의 뒤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공기압 점검과 육안 점검
트레일러 견인 전에는 항상 견인차, 트레일러의 공기압 점검과 육안 점검을 주행 전 습관화하는게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너무 많아도 접지력이 떨어지므로 80%로 맞춰주세요.
이상으로 자동차 트레일러 스웨이 현상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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