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 딜레마 존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운전을 하는분들이라면, 운전 도중 신호가 황색 신호로 바뀌는 순간, 엑셀을 밟아 가속을 할지, 정지선에 멈출지 고민한 경험 다들 있을겁니다.
이처럼 몇 초간 고민하게 하는 정지선 앞의 구간을 ‘딜레마 존’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딜레마 존에서의 올바른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딜레마 존’이란?
딜레마 존이란 신호등이 초록불에서 황색불로 바뀌는 순간, 차량이 정지선 앞 쪽에 위치해 정지를 해야 할지 빠르게 통과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구간을 말합니다. 특히 초보운전자들에게 딜레마 존은 큰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일반적으로 황색에서 적색 신호로 바뀌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한데, 내 차의 제동거리와 가속 능력 등까지 고려하기 어려운 초보운전자들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2에는 황색 등화에 대한 설명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는 황색 신호가 켜지면 정지선이 있거나 횡단보도가 있을 때에는 그 직전이나 교차로의 직전에 정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교차로에 차량이 진입한 경우라면 신속하게 교차로 밖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딜레마 존의 공포
초보운전자분들 중 딜레마 존에서 정지선 앞에 무조건 멈춰야 된다는 생각에 급브레이크를 밟는 실수를 저지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브레이크를 밟는 시점이 늦을 시에는 교차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 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지선을 억지로 지키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 뒤따라오던 차량이 미처 멈추지 못해 위험한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추돌사고를 막기 위해 급 가속을 하는 경우, 건너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 등과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사고시 필연적으로 운전석끼리 직접적으로 충돌하게 되어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딜레마 존에서 사고가 난다면?
만일 황색 신호가 시작되었음에도 정지선을 그대로 지나치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신호 위반의 책임을 지게 됩니다. 또한 신호위반은 12대 중과실 항목으로 과실 여부 판단에 있어 큰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정지선 위반은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됩니다.
딜레마 존 안전하게 통과하려면?
안전거리 확보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속 50km/h 구간에서는 35m 정도를, 시속 80km/h 구간에서는 80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앞 차량이 급정거를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앞 2~3대의 차량 상황까지 주의하며 주행하면 좋습니다.
신호 준수
교차로를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신호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호 위반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도로교통법 과태료 부과기준에 의해 벌점 15점과 5~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교차로 진입 시 감속
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딜레마 존과 관련된 사고를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익숙한 도로라는 이유로 가속으로 통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 예측 출발을 하는 다른 차량과의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황색 신호에서 미리 신호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 물기 금지
앞 차량에 바짝 붙어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꼬리 물기 차량은 교통체증과 교통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정상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힐 위험도 있어 교차로 한복판을 가로막아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리
교차로 통과 시 신호가 언제 바뀔지 모르니 미리 속도를 줄이며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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