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때 조수석 매너,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오늘은 운전할때 조수석 매너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운전자의 집중력이 흩트러지지 않도록 하는것입니다. 대부분의 사고가 운전 중 방심이나 졸음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단거리든, 장거리든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전자의 집중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수석에 앉은 사람입니다. 운전자의 바로 옆에서 그에게 끼치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기 때문에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어떤 행동과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운전자의 집중력 뿐만 아니라 차량 탑승자 전체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끼치곤 합니다. 

 

오늘은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동무 되기

 

운전자의 가장 큰 적은 ‘졸음’입니다.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갑작스레 찾아오는 졸음은 운전자 마음대로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현상이어서 안전운전의 가장 큰 위험으로 작용하곤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통해 장거리를 이동할 때 비슷한 길을 오랫동안 주시하고 있다보니 스르르 긴장이 풀리면서 잠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럴 땐 옆에 앉은 조수석 탑승자가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졸음에 빠지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의 관심사나 너무 깊게 관심을 뺏기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주제면 좋습니다. 상대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말하게 되고, 이를 통해 머릿속에 가벼운 긴장감을 주어 쉽게 잠들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과한 휴대전화 사용 자제하기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탑승하게 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운전자와 자신의 행동이 별개의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동승자의 행동은 운전자에게 결코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큰소리로 통화하거나 운전자와의 대화나 커뮤니케이션 없이 차량에 타서 내릴 때까지 혼자 스마트폰만 보다가 내리는 경우에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방심을 유발할 수 있기에 자동차에 탑승했을 때에는, 특히 조수석에 탔을 때에는 휴대전화를 자주 보기보다는 운전자와의 교감과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 배려에 더욱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대시보드에 발 올리지 않기

 

자동차에 오래 앉아있다보면 누구나 지루하고 답답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조수석 탑승자들 중 일부가 다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조수석 앞 대시보드 위에 다리를 뻗곤 하는데, 이는 운전자의 주의를 불필요하게 빼앗을 뿐 아니라 사고시 부상 위험을 크게 높이는 일이어서 절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조수석 대시보드 위에 발을 올려놓고 기대어 있으면 그것은 매우 예의없는 행동입니다. 동승자들을 위해 열심히 운전하고 있는 운전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더러 올린 다리 때문에 우측 사이드미러쪽 시야를 가릴 우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자세로 달리다가 사고가 나게 될 경우, 대시보드 하단 에어백이 터지면서 올려놓은 다리가 꺾이거나 골절되어 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면 안됩니다.

 

하차시 문콕 & 천천히 차량 문 닫기

 

어딜가나 자동차가 있고, 주차로 인해 크고 작은 다툼들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이기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내릴 때 옆 차나 벽 등의 구조물에 문이 찍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좋아하고, 또 관리에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동승자의 부주의로 인한 차량 손상(찍힘 등)이나 문을 세게 닫는 행위는 운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조수석 탑승자의 조심스런 행동은 운전자에게 기분좋은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습니다. 차량에 내릴 때, 그리고 문을 닫을 때 모두 조심해서 살살 다루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정리

 

조수석은 운전자 바로 옆에서 운전자에게 영향을 주기에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자신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하게 동승자 모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운전자를 배려하고 보조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